*방송일자: 2015년 2월 1일

*방송다시보기: http://news.kbs.co.kr/news/NewsView.do?SEARCH_NEWS_CODE=3012578
*방송내용:
<앵커 멘트>
잇단 무력 시위에 나선 북한이 이번엔 이례적으로 미 항공모함 전단을 겨냥한 대규모 해상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 직접 훈련을 지휘한 김정은은 미국과 더 마주앉지 않을 것이라며 핵 전쟁, 미 본토 타격 등의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
<리포트>
섬 한쪽에 화염이 치솟고 강력한 폭발이 일어납니다. 폭격을 가한 전투기들이 하늘로 급상승 합니다. 이어 잠수함이 출동해 수중에서 어뢰를 발사합니다. 미 항공모함 전단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가정한 북한 해.공군의 합동훈련입니다.
<인터뷰> 조선중앙TV : "빨치산식 전법으로 적의 중추를 호되게 답새기기(타격하기) 위한 전법을 부단히 연구완성한다면 항공모함도 얼마든지 수장해버릴 수 있다고..."
훈련을 지휘한 김정은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, 핵전쟁, 미 본토 타격 등 어느 때보다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
<녹취> 조선 중앙TV : "(김정은 동지는) 미친개들과는 더는 마주앉을 용의가 없다고 단호히 공언하시고,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가장 무서운 참변을 악의 총본산인 미국본토에서 당하게될 것이며.."
특히 3월 한미군사훈련을 전후한 미사일 발사나 추가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분석입니다.
<인터뷰> 남성욱 (고려대 북한학과 교수) : "한미합동군사훈련이 북한체제를 매우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미국의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사전적 대응조치로 판단이 됩니다."
정부가 제의한 1월중 대화가 끝내 불발된 가운데 북미 관계 악화로 남북 관계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평갑니다.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