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여정, 국무위원 올라 위상 강화…김정은 측근 조용원 발탁 [앵커] 이렇게 북한의 대남 전략이 변화무쌍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북한의 2인자로 평가받는 김여정이 국무위원에 새로 발탁되며 위상이 강화됐습니다.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조용원도 국무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북한의 변화된 권력 지도는 구민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[리포트] 조선중앙TV "김여정대의원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." 국무위원회는 '국가주권의 최고기관'으로,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뒤 새로 만든 최고 통치기구입니다. '2인자'인 김여정은 지난 1월 제8차 당 대회를 통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새롭게 국무위원이 됐습니다. 남성욱 / 교수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"김여정도 오르고 내리고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줌으로서 주변 권력들에게 성과내고 긴장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." 위원장인 김정은을 제외하고 위원 14명중 9명이 탈락하고, 7명이 새로 국무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. 핵심측근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, 미사일 개발을 지휘해온 박정천 당 비서 등도 포함됐습니다. 대중 정책 총괄인 김성남 당 국제부장이 국무위원에 선임된 반면, 미국통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탈락했습니다. 현 국제정세를 '신냉전'으로 규정한 김정은이 중국과의 관계를 더 강화하려는 의도란 분석입니다. TV조선 구민성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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